여행 및 맛집 이야기

꽃지해수욕장을 향한 가족나들이ᆢ

건강소장 2023. 6. 3. 14:53
728x90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 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 김수환 추기경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

서평택 부근이 정체 중이다ᆢ

5월에 이어 6월 첫주 가족나들이로 태안 꽃지해수욕장으로 출발하였다. 기름만당 채우고 당일치기로 남당리를 거쳐서 꽃지해수욕장 갔다가 보령터널 그리고 대천해수욕장을 돌아서 올 예정이다.꽃지해수욕장의 튜울립 축제를 보고 해물칼국수에 해물탕으로 경비가 만만치 않으나 가족끼리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연과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즐기고 있다. 두손주녀석들 키우느라 힘든 큰딸에게는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주행중인 조수석에서 ᆢ

하지만 사위가 있으니 안심하고 있다. 또한, 잘 크고 있는 두손주녀석들이 다투며 울고 웃는 사진과 동영상들을 수시로 보며 행복한 가족들에 감사하고 있다. 9년6개월 터울인 큰 딸과 작은딸이 자란 환경이 다르다. 큰 딸의 어릴때 경우는 전세 살며 조용히 여행도 다니며 지냈지만 작은 딸의 경우는 내가 조합아파트 입주관련 비대위와 입대의에 관여하면서 여행을 다녀본 적이 거의 없었다.

과천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

최근 들어 작은 딸과 가족나들이를 많이 다니면서 큰 딸과 왔던 기억을 말하면 나는 왜 안데려왔어 하면 웬지 짠한 마음이 들곤했다. 어느 신부가 강연해서 60대 부모가 다큰 자녀들에게 용돈 주는 비율이 일본의 8%에 비해 우리나라는 열배가 넘는 83%에 이른다는 강연에 용돈을 주는건 아니지만 나도 그런 아류에 포함된다는 생각을 해서 웃음이 나왔다. 30이 다된 딸과 함께 살고 있지만 자기 봉급은 크게 내놓지 않고 있다.

서평택 부근ᆢ 서해안 고속도로 정체가 심하여 40분지체 중이다

가족나들이 비용은 내가 부담하고 있다. 나의 현금유동성이 크게 줄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하다. 그동안 다녀보지 못한 곳을 새롭게 보는 즐거움과 안정화 되어가는 작은 딸의 안전운전 적응으로 더욱 기분이 좋다. 이 시대의6~70대들의 정서가 옳고 그름을 떠나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인생 120세 시대를 준비하려고 기를 쓰기보다는 행복을 누리는 방법을 배우는 바로 지금이 더중요하다는 생각이다.

2023.  06.  03.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을 주행중이다. 작은딸이 운전하는 조수석에서

과천대공원 장미원의 장미 축제ᆢ 꽃지해수욕장은 튜울립 축제를 생각하며ᆢ

#꽃지해수욕장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부근  #차량정체  #조수석  #안전운전   #현금유동성  #비대위  #입대의  #과천대공원장미원축제 #태안꽃지해수욕장 #인생120세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