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및 맛집 이야기

오염수 방류로 마지막이 된 바다낚시ᆢ

건강소장 2023. 8. 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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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는 조회수 유입이 적어서 블로그에 올린 글을 옮깁니다ᆢ

25일 한시에 오염수 방류 소식으로 바다낚시를 끝내고 돌아왔다. 낚시는 대낚시로 시작해서 파리낚시, 초크치기, 어항치기, 릴낚시 등을 거쳐서 바다낚시에 재미 붙이다가 결국은 민물 대낚시로 돌아 온다. 속설이 있는데 바다낚시는 오염수 방류로 인해 속설처럼 마지막 바다낚시가 된것이다.


친구따라 의정부 위쪽에서 화이트교까지 200여곳에서 민물 낚시를 했었다. 바다낚시는 인천에서 망둥어 낚시로 시작해서 강화도 장어낚시, 무창포 방파제 낚시, 오천항 쭈꾸미낚시, 태안 마검포항 우럭과 광어낰시, 장백도 광어낚시, 손죽도와 백도에서 돌돔낚시, 통영 소매물도 방어낚시, 묵호항 오징어낚시 등 친구들 따라 많이도 다녔다.

퇴직자모임으로 귀농한 동료의 제안으로 바낚시를 했다. 퇴근하자마자 승용차가 대기하는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향했다. 홍성으로 귀농한 퇴직동료의 홍성 농막에 도착시간은 오후6시였다. 에어플라이기로 삼겹살을 굽고 묵은지와 밭에서 고추를 따서 조촐한 저녁상에 소주한잔을 했다.

농막에 마련 큰 방에서 잠을 자고 4시에 일어나 김치찌게로 조식을 하고 새벽 5시에 남당항에서 낚시배를 탔다. 태안 마검포항에서의 광어 낚시 이후 오랫만에 바다낚시를 했다. 원래는 쭈꾸미 낚시를 예정했으나 백조기낚시로 바뀌었다.

사실 9월6일에 퇴직자들이 모여 쭈꾸미 낚시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내가 시간을 따로 낼수 없어서 24일밤에 출발한 것이다. 낚시배는 25명이 탈수있는 배였으나 오염수 방류 속식에 다른분들이 예약을 취소하엿다고한다.

선장 엮시 기분이 안촣은 상태이나 단골들의 얼굴을 봐서 웃고 있었다. 일곱명이 넓게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게 되었다. 나는 낚시도구없이 친구들이 가자고하면 따라나섰다. 낚시터는 수도없이 다녀봤다. 바다낚시도 서해, 남해, 동안 등 많은 곳을 다녔다.

그래서 낚시 도구만 없을 뿐이지 손에 익지 않은 낚시대로 낚시는 곧 잘 하는 편이다.
백조기를 45수를 했다. 낚시를 잘하는 사람 중에는 9수를 한사람도 있다. 우리 일행은 평균적 50수를 했다. 이 정도면 낚시 풍어를 이룬셈이다.

이처럼 레저로 자리 잡은 바다낚시가 오염수 방류로 당분간은 바다낚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백조기를 일단은 비닐봉지에 담아 소금을 뿌려놓고 집에 도착하면 씻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요리할 때 꺼내서 사용하면 반찬거리로 훌륭하다.

아뭏든 오염수 방류로 인한 찝집한 느낌이 들어 이제는 바다낚시는 못갈것 같다. 각자도생으로 낚시 못가는 것은 별거 아니지만 낚시레저 뿐만아니라 수산물 관련으로 수산업계 전반으로 불안감이 확산될 것으로 그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걱정이다

2023.  08.  26.  아침에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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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로 인해 마지막이 된 바다낚시ᆢ

25일 한시에 오염수 방류 소식으로 바다낚시를 끝내고 돌아왔다. 낚시는 대낚시로 시작해서 파리낚시,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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